kimdonkey, 출처 Unsplash 사람과 함께 살아간다 그런데 때론 그 사람때문에 멀미를 한다 물밀듯이 밀려오는 2호선 출퇴근시간 계단에서 부터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못한채 서서 사람들이 가는 대로 끌려 내려가고 올라가고 지옥철이라 말하는 지하철에 자력이 아닌 타인에 의하여 탄다 그 시간을 피하고 싶지만 때론 어쩔 수 없이 맞이하게 된다 사람을 대하면서 멀미를 느낀다 수없이 밀려드는 이들을 보며 잠시 멈춰 눈을 감는다 때때로 멀미가 나고 현기증이 나도 마주하며 함께 살아간다 오늘은 어떤 멀미를 느낄까...